7월 초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으로 3박 4일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혼자산다 팜유 투어 코스대로 여행을 했는대요. 멤버들이 맛있게 먹었던 달랏 퍼히우 쌀국수 집 위치 및 메뉴와 가격 정보 그리고 솔직한 맛 후기입니다.
달랏 퍼히우 쌀국수

달랏 퍼히우 주소 : 103 Nguyễn Văn Trỗi, Phường 2,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6100 베트남
나혼자산다 쌀국수 퍼히우의 모습이에요. 제가 묵었던 가성비 넘쳤던 달랏 드림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답니다. 오전 8시경 방문했는데 사람이 위의 사진 정보 있었고, 저희가 앉고 난 후 10분 뒤부터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와 그리고 줄을 선 사람들 중 70% 정도가 한국 관광객들이었습니다. 나혼자산다의 영향력이 정말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퍼히우 메뉴판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한국 메뉴판을 가져다줍니다. 나혼자산다 달랏 쌀국수로 유명해지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져 메뉴판을 새로 만든 것 같아요. 나혼자 산다 멤버들이 먹었던 달랏 쌀국수는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이고, 멤버들이 하나 더 시켜서 나눠먹었던 빨간 쌀국수는 부드러운 갈비살 쌀국수입니다. 저희는 4명이서 방문했고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2개, 부드러운 갈비살 쌀국수 1개, 그리고 새로운 메뉴인 반미+계란 2개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 먹어보았습니다.
- 주문한 메뉴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L 사이즈 2개 6만 5천동 * 2 = 13만동
부드러운 갈비살 쌀국수 5만동
반미 + 계란 2개 = 3만동
총 가격 : 21만동 (한국 돈 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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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퍼히우 쌀국수 솔직한 맛

위는 기본 세팅되어 있는 메뉴들이에요. 베트남 음식점들 가면 고추와 라임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었어요. 참고로 저 베트남 고추는 정말 정말 매우니 한두 개만 넣어서 드셔야 해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꽈배기라고 1만 동에 판매하는 거예요. 저희는 기본인 줄 알고 먹으려다가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적혀있어 먹지 않았답니다. 저희는 위생적으로도 안 좋아 보여서 먹지 않았지만 실제 베트남 현지인분들은 많이 드시고 계셨어요. 하나에 500원 정도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드셔보셔도 될 것 같아요. 그냥 뜯어먹기도 하고 빵을 잘게 찢어서 쌀국수에 넣어 드시기도 했어요.

하얀 쌀국수는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에요. 처음 먹었을 때 국물이 미지근하고 너무 달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혹시나 하고 옆에 있는 라임을 조금 짜서 넣자 단 맛이 중화되는 느낌이었어요. 빨간 부드러운 갈비살 쌀국수는 우리나라 우거지 해장국이랑 맛이 비슷했어요. 이 또한 많이 미지근했답니다.

3만 동 주고 주문한 반미 메뉴에요. 바게트 빵이 베트남에서는 반미라고 부르는 것 같았어요. 반미를 반으로 갈라 함께 주는 야채와 계란 프라이를 넣고 기본 세팅되어 있던 간장 소스와 칠리소스를 뿌려서 먹는 건데 재료 하나하나 따로 노는 맛이었어요.
나혼자산다 달랏편에서 쌀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베트남 여행 첫 음식이었는데 전반적으로 국물이 달고 미지근해서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보다도 맛이 없었답니다. 주변에 있는 다른 한국인들도 많이 실망하는 모습이었어요. 베트남 쌀국수가 전반적으로 그러나? 싶었는데 그 다음날 현지인들이 북적북적해있던 다른 쌀국수집을 들어갔는데 거기는 진짜 무릎을 탁 칠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달랏 쌀국수 맛집도 따로 포스팅해서 추천해 드릴게요. (달랏 여행 현지인들이 가는 쌀국수 달랏 맛집 잊지 못할 국물 맛 Tiệm Mì Tàu Cao)
이상으로 달랏 퍼히우 나혼자산다 쌀국수집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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