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마오리소포라 식물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작고 동그란 잎이 매력적이면서 공기 정화기능까지 있어 많이들 키우는 식물인데요. 다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오리소포라 키우기, 물 주기, 월동,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오리소포라
- 자생지 : 뉴질랜드
- 뉴질랜드 환경 : 비가 자주 내려 습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
- 꽃말 : 황제의 꽃
즉, 마오리소포라는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며,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오리족을 닮아 생명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오리소포라 키우기 난이도
생명력은 강하지만, 키우기에는 난이도가 꽤 높은 식물입니다. 과습해서도 안되며, 건조에도 예민한 식물로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줘야하는 식물입니다. 예쁜 만큼 까다로운 것 같기도 합니다.
온도
마오리소포라가 좋아하는 온도는 10℃~25℃입니다. 바람을 좋아하는 식물이기에 뜨거운 온도보다는 조금 선선한 곳을 좋아합니다. 이제 겨울철이 되어가는데요. 마오리소포라 겨울철 월동 온도는 영하 10℃ 이상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베란다는 너무 추워서 겨울철에는 해가 잘 드는 거실에 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햇빛
이 식물은 빛과 바람을 좋아하나 또 직사광선은 싫어합니다. 햇빛이 바로 내려쬐이는 공간에 두기보다는 은은하게 통과되어 빛을 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빛이 살짝 들어오는 베란다에 두거나, 아니면 창이 큰 거실에서 키우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만약 햇빛을 너무 많이 쬔다면 마오리소포라의 매력인 작은 잎이 커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풍
뉴질랜드는 바람이 매우 많이 부는 환경입니다. 그렇다 보니 마오리소포라도 바람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바람이 충분히 통하는 공간에 두어야 하며, 통풍이 잘 안되는 환경에서 키워야 할 때는 선풍기를 쐬어서라도 바람을 맞게 해주어야 합니다.
물 주는 시기
마오리소포라는 난이도가 높은 식물인 만큼 물 주는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마다 키우는 환경이 달라 인터넷에 떠도는 물 주는 시기가 다른데요. 전문가들이 말한 바로는 겉흙이 2~3cm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아닌, 적당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은 절대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가지치기
마오리소포라는 여백의 미가 있는 식물입니다. 듬성듬성 나있는 작고 동그란 잎들이 매력적인대요. 과습이 되거나, 직사광선에 내려쬐이거나 등의 이유로 잎의 밀도가 올라가게 되면 쪽집게 등으로 잎을 조금씩 잘라내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식물이 숨을 쉬고 다시 새롭게 자라날 힘을 얻게 됩니다.
제가 적어드린 햇빛, 온도, 통풍, 물 주는 시기 등을 참고하셔서 황제의 꽃인 마오리 소포라를 건강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