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베트남 달랏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혼자산다 팜유투어가 베트남 달랏 여행을 다녀오면서 달랏 여행지가 엄청 인기 있어졌는대요. 저도 그 방송을 본 후 휴가를 계획해 7월 중순 3박 4일로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나짱) 자유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퍼히우 쌀국수, 마사지, 콴33, 달랏야시장, 쑤언흐엉 호수 등 팜유투어 코스로 꽉 차게 놀다 온 일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비엣젯 항공 타고 인천에서 달랏 가기
비엣젯 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달랏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꽉 찬 3박 4일 일정으로 달랏 인, 나트랑 아웃으로 비엣젯 항공권을 예매해 베트남 여행을 한건대요. 여행 첫날인 일요일 새벽 3시 30분 인천에서 달랏으로 가는 비엣젯 항공 VJ945 비행기를 탔어요. 갈 때는 다섯 시간, 올 때는 4시간 40분 걸렸는데 지옥을 맛보고 왔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미리 구매해 둔 비엣텔 유심을 끼고 휴대폰을 켰어요. 휴대폰이 켜지면서 이제 진짜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었답니다.
달랏 공항에서 환전하기
도착 후 달랏 공항에서 환전을 했어요. 베트남과 우리나라 시차는 2시간 차이가 나요. 베트남이 4시면 우리나라는 6시랍니다. 3시 30분에 비행기를 타고 5시간 걸려 달랏공항에 도착했어요.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전 8시 30분, 달랏 시간으로는 오전 6시 30분에 도착했답니다. 달랏 공항은 규모가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굉장히 신식 건물이었어요. 저희는 달랏 공항에서 돈 일부인 100달러만 환전했답니다.
달랏 리엔크엉 공항에서 달랏 시내로 나도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달랏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은 그랩, 일반택시, 나도택시 등등이 있는데 저희는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나도택시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달랏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공항에서 환전, 화장실 등등을 가려고 대기하고 있으면 일반 택시 기사들이 말을 걸어오는데 가격을 터무니없이 부른답니다. 찾은 정보를 바탕으로 꿋꿋하게 버티실 바랄게요. 달랏 시내에 도착하니 보이던 쑤언흐엉 호수에요. 나혼자산다 멤버들이 자전거를 타던 호수인데 처음 봤던 풍경이 이 아름답던 호수라 달랏 여행 첫 이미지가 정말 좋았답니다.
베트남 달랏 여행 시작 가성비 숙소 마이드림 호텔
베트남 달랏 여행의 첫 시작은 호텔이었어요. 바로 달랏 첫날 숙소로 예약했던 가성비 숙소인 마이 드림 호텔(MY DREAMS HOTEL)이에요. 팜유투어가 갔던 콜린 호텔은 야시장 바로 앞에 있어 저녁에 시끄럽다는 후기가 많아서 검색의 검색 끝에 마이드림스 호텔을 예약해 하루 묵었는데 하루 4만 원 가성비가 정말 넘치고 깨끗하고 친절하기까지 했던 무척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어요. 달랏 가성비 숙소를 찾는다면 마이드림스 호텔에 묵으시길 추천드릴게요.
퍼히우 쌀국수
호텔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짐만 맡기고 호텔 근처에 있던 나혼자산다 팜유투어 멤버들이 간 달랏 퍼히우라는 쌀국수집에 다녀왔어요. 베트남 달랏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맛집이에요. 참고로 마이 드림스 호텔은 달랏 야시장과 쌀국수집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디든 이동하기 편했어요.
달랏에서 먹는 첫 음식이었고, 팜유투어 멤버들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먹었던 음식이라 정말 기대했는데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어요. 함께 간 4명 친구들 모두 실망스럽다고 말했답니다. 국물은 굉장히 달았고 미지근해서 그런지 속이 풀어지는 그런 느낌도 없었답니다. 베트남 달랏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이여서인지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네요.
콩카페
퍼히우에서 쌀국수를 먹고 거리를 걷던 중 콩카페를 발견했어요. 예정에 없던 곳이었는데 보이자마자 바로 들어갔답니다. 베트남 3대 카페답게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베트남 3박 4일 여행 중 3번이나 방문했으니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겠죠? 사진 속에 보이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맛있으니 꼭 시켜드시길 추천드릴게요. 참고로 돌아다니면서 느꼈지만 베트남 달랏 날씨는 여행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최저는 23도에서 최고 온도가 27도 정도로 반팔 입고 다니면 정말 딱 좋은 선선한 초가을 날씨였답니다.
필굿스파
필굿 스파의 모습이에요. 동남아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뭐죠? 바로 마사지랍니다. 달랏에서 가장 후기가 좋던 그리고 오전에 문을 열던 마사지샵 필굿스파에 다녀왔어요. 인기 있는 곳들은 대부분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데 오전에는 다행히 손님들이 없어서 마사지를 받고 왔답니다. 가격도 괜찮았고 기분 좋게 마사지를 받고 왔어요.
마사지를 받고 거리를 구경하다 보니 이 음식을 정말 많이 팔고 있더라고요. 찾아보니 베트남 달랏 길거리 음식인 반깐이었답니다. 거리 가게 곳곳에 van can 이라고 적혀있답니다. 나트랑에서는 많이 못 봤는데 달랏은 정말 많았던 걸 보니 달랏에서 더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것 같아요. 저렇게 각각 따로 만든 뒤 오른쪽 왼쪽 반죽을 하나로 합쳐서 준답니다. 다섯 개에 한 세트며 안에 내용물이 새우, 계란, 메추리알 등 다 달랐어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국돈으로 1000-2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맛은 저것만 먹으면 심심한데 함께 포장해 주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달랏에 새벽 6시 30분에 도착하다 보니 하루가 정말 길었답니다. 쌀국수집도 가고, 콩카페도 가고, 마사지도 받고 길거리 음식도 먹었는데 시간이 낮 12시경이었어요. 글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베트남 달랏 오후와 저녁 여행 그리고 나트랑 여행은 다음 글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달랏 여행 나혼자산다 팜유투어 코스로 달랏 나트랑에서 3박 4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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