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집에 있는 박카스를 먹으려고 보니 사용 기한 유통기한이 6개월 지났더라고요. 이걸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 알아보았고 제가 찾아본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박카스 먹어도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박카스에는 유통기한이 아닌 사용 기한이 적혀져 있었는데요. 유통기한, 사용 기한 그리고 소비기한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식품이 유통될 수 있는 최종시한으로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즉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은 상하거나 부패하지 않았더라도 판매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기한
사용 기한은 원료 약품의 용기나 라벨에 표기된 일자로 원료 약품이 상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을 경과한 원료 약품은 사용하거나 먹어서는 안됩니다. 한국은 주로 의약품에 사용 기한을 표기하는데 식품의 유통기한과 동일한 의미라고 보면 되나 사용 기한은 유통기한보다는 소비기한에 더 가까운 시기를 적어놓습니다.
소비기한
소비기한이란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날짜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유통기한을 표기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비할 수 있는 음식인데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아 환경보호차 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소비기한 표시제 – 시행일, 계도기간, 식품별 소비기한 알아보자
사용기한 유통기한 지난 박카스


박카스는 완전 의약품은 아니지만, 의약품에 사용되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유통기한이 아닌 사용 기한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사용기한은 소비기한에 가까운 날짜를 적어놓으므로 사용 기한이 지난 박카스는 의약품 성분들이 변질됐을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박카스 활용법
유통기한 지난 박카스를 린스, 샴푸, 콜라 등처럼 청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박카스는 청소에 활용하기는 어렵고 식물 영양제로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 2L에 박카스 한 뚜껑 정도를 넣은 뒤 물을 섞어 식물에게 주면 박카스가 영양제처럼 작용해 식물이 더 건강하게 잘 자란다고 합니다. 많은 양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