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심장 잡음 심방 중격 결손 증상 대학병원 초음파 후기

신생아 심장 잡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차 영유아 건강 검진에서 심장 잡음이 들려 심방 중격 결손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신생아 심잡음이 왜 들리는지, 심방 중격 결손이 무엇인지, 대학병원에서 진료 및 초음파 본 후기, 보험 청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생아 심장 잡음 발견


신생아 심장 잡음


신생아 심장 잡음 발견된 건 생후 37일 1차 영유아 건강 검진 때였습니다. 1차 영유아 건강 검진은 생후 14일~35일에 하는 건강 검진입니다. 청진기를 이용해 3~4분 가량 길게 심장 소리를 듣길래 ‘영유아 건강 검진은 이렇게 자세히 봐주는구나’ 싶었는데 심장 잡음이 들려서 길게 듣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태어났을 때도 없던 심잡음이 갑자기 들린다고 하니 매우 당황스러웠고 심방 중격 결손이 의심돼 의뢰서를 써줄 테니 대학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에 하늘이 노래지는 듯 했습니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대학병원에 전화를 돌렸고 서울 top 3 대학병원들은 6개월 후에나 예약이 가능해, 두 달 후 예약이 가능한 집 근처 대학병원으로 일단 예약을 잡았습니다.


신생아에게 심장 잡음이 들린다고 이야기를 듣게 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며 큰 걱정을 하게 됩니다. 신생아들에게 심장 잡음이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요 이유는 첫 번째, 기능성 심잡음으로 심장에 이상은 없으나 심장이 자라고 있는 과정 중에 들리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두 번째 흉벽이 얇아 혈액이 흘러가는 소리가 심장 잡음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세 번째, 심방 중격 결손, 심실 중격 결손 등의 심장병으로 인해 소리가 들릴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심장 잡음은 생후 6개월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되나, 혹 선천성 심장병일 수 있으므로 대학 병원에서 심장 초음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방 중격 결손 / 심실 중격 결손이란?

신생아 심장 잡음이 들려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면 기능성 심잡음/ 심방 중격 결손/ 심실 중격 결손 이 세 가지 중 하나의 판정을 받게 됩니다.

기능성 심잡음이란 아이의 심장이 자라고 있는 과정 중에 들리는 소리로 심장에 구조적 이상은 없으나 흉벽이 얇아 혈액 흐름소리가 잘 들려 이 소리가 심잡음으로 들리는 것입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심방 중격 결손 사진


심방 중격 결손(ASD)이란 선천성 심장병의 한 종류로 좌심방과 우심방을 나누는 벽에 구멍이 나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방 중격 결손은 5세 이전에 40%가 자연적으로 구멍이 폐쇄되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만 하면 되며, 만약 구멍이 조금 크다면 이 또한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심실 중격 결손 사진

심실 중격 결손(VSD)이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벽에 구멍이 나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의 약 25%를 차지하는 흔한 유형이나 크기가 큰 경우 생후 3~4주 경부터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은 결손의 경우 30~50%는 생후 2년 동안 자연적으로 막힐 수 있으나 만약 크기가 크다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검사 후기 1. 대학병원 외래 진료

1차 영유아 건강 검진을 받고 약 한 달 후 대학병원에 외래 진료를 하러 방문했습니다. 대학 병원이다 보니 외래 진료를 받고 초음파 검사 날은 다시 예약해야 했습니다. 방문 전 ‘왜 심장 잡음이 들리는지’ ‘태어났을 때 안 들렸는데 나중에 이렇게 들릴 수도 있는 건지’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건지’ ‘심장병이 맞다면 치료 과정은 어떻게 되는 건지’ 등 의사 선생님께 질문할 것들을 정리해 방문했습니다.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서 청진기를 이용해 심장 소리를 한참 들으시더니 소리가 작긴 하지만 확실히 들리긴 해서 초음파를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리를 들어보니 심실 중격 결손은 아닌 것 같고, 기능성 심잡음이 아니라면 심방 중격 결손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심장 초음파 예약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 달 후 다시 방문해 심장 초음파를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100일 이전의 아이들은 따로 수면마취를 하지 않고 분유를 먹으며 심장 초음파를 보게 됩니다. 분유를 준비해 갔는데 다행히 아기가 깊은 잠에 들어있어서 분유를 먹이지 않고 잠든 상태로 심장 초음파를 보게 되었습니다. 초음파는 약 20~30분 가량 꽤 길게 보았고 보호자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학 병원은 대기 시간이 매우 길고, 예약을 했더라도 대기가 많아 진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능성 분유 보온병에 물을 뜨겁게 담아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는 정말 다행히도 기능성 심잡음이었습니다. 심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씀해 주셨고, 심장 잡음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테니 앞으로 영유아 건강검진할 때 심잡음이 들린다고 하면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했고 이상 없다고 말하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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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심장 초음파 검사 비용

대학병원 첫 외래진료 때는 다음 진료 때 받을 심장 초음파 검사 비용이 포함되어 83000원 나왔습니다. 두 번째 초음파 검사 받을 때는 7900원 비용만 나왔습니다. 대학 병원이라 금액이 비싸게 나올까 봐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다행히 큰 비용이 청구되지는 않았습니다.


보험

보험 청구가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선천성 심장병으로 진단 받았다면 진단서에 심방/심실 중격 결손, 난원공 코드를 받으면 장해 출생 진단비에서 진단비 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임신 12주 이전에 어린이 보험을 들어놓게 되는데 본인이 가입한 어린이 보험에서 청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선천성 심장병이 아닌 기능성 심잡음이라고 진단을 받는다면 실비만 청구가 가능합니다.


1차 영유아 건강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듣고, 심장 초음파를 보고 정상이라고 판정을 받은 약 두 달의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길게 느껴졌습니다. 심방 중격 결손, 심실 중격 결손에 대해 검색 또 검색하며 저희 아이가 제발 이 병이 아니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천만다행히도 심장에 문제가 없다고 진단을 받아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신생아 심장 잡음 들려 검색을 하고 계실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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