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만다라 깜란 룸서비스 시켜먹기

나트랑 아나만다라 깜란 리조트에서 지내는 동안 룸서비스 이용을 정말 많이 했답니다. 다른 리조트들과 다르게 배달이 안된다는 점 때문에 룸서비스를 자주 시킨 것도 있지만, 첫날 먹었던 음식이 입에 잘 맞아서 둘째 날에도 또 시켜 먹을 수 있었어요. 아나만다라 깜란 리조트에서 시켜 먹었던 룸서비스 메뉴들과 맛 등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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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만다라 깜란 룸서비스 메뉴판



룸서비스 메뉴판이에요. 다른 호텔들 다녔을 때는 상장 케이스와 같은 두꺼운 곳에 메뉴판이 끼워져있었는데 여기는 얇은 종이로 되어있었어요. 아마 일회용 같았답니다.



아나만다라 깜란 룸서비스 메뉴로는 샐러드, 애피타이저, 버거, 샌드위치, 수제피자, 메인 코스(팟타이, 볶음밥, 라구, 고기 요리 등) 와 와인이 있어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고, 가격대는 리조트 룸서비스답게 꽤 비싼 편이었답니다.


1일차 룸서비스 메뉴 QUEEN MARGHERITA / FISH & CHIPS


아나만다라 깜란 룸서비스 피자 피쉬앤칩스

밤에 야간 수영을 하다 허기가 져서 주문한 메뉴에요. 마르게리따 피자와 (QUEEN MARGHERITA) 피쉬앱칩스( fISH & CHIPS) 를 주문했답니다.

  • 주문한 메뉴 가격
    QUEEN MARGHERITA 피자 440.000
    FISH & CHIPS 300.000
    총 : 약 4만원

아나만다라 깜란 룸서비스 피자 피쉬앱칩스


수영하며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먹기가 불편할 것 같아 결국 거실로 들어와서 먹었어요. 피자는 위에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가 가득 올라가있었고 얇은 피자라 먹기 편했어요. 피쉬앤칩스는 어떤 생선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2일차 룸서비스 메뉴 Kai and Moo Satay / Pad Thai / Chef’s Special Fried Rice

아나만다라 깜란 룸서비스 팟타이 돼지고기꼬치구이 볶음밥


이튿날 점심으로 먹은 룸서비스 메뉴에요. 돼지고기 꼬치구이(Kai and Moo Satay), 팟타이 (Pad Thai), 셰프의 특별한 볶음밥(Chef’s Special Fried Rice)을 주문해 보았답니다. 첫날 먹었던 음식들이 다 입에 잘 맞 았어서 둘째 날도 기대가 많이 됬어요.

  • 주문한 메뉴 가격
    Kai and Moo Satay / / 돼지고기꼬치구이 200,000
    Pad Thai 팟타이 290,000
    Chef’s Special Fried Rice 셰프의 특별한 볶음밥 320,000
    토탈 810,000 한국 돈 44000원


돼지고기 꼬치구이는 살짝 질긴 감이 있었어요. 숯불에 구웠는지 불향이 나는 점은 정말 좋았답니다. 두 번째 메뉴인 팟타이는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제가 동남아에 가면 꼭 팟타이를 주문해서 먹는 편인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어요. 한국 동남아 식당에 가서 먹으면 왜 이런 맛이 안 나는지 모르겠네요. 세 번째 메뉴인 셰프의 특별한 볶음밥은 그냥 평범했던 것 같아요. 다만 양이 넉넉해서 배 채우기에는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 서론에도 썼지만, 아나만다라 깜란은 음식을 배달 시킬 수 없답니다. 손님들이 자주 배달을 시켜 먹거나, 음식을 사서 들어와서인지 처음 체크인할 때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해서 설명을 해주셨었어요. 아마 룸서비스를 시키게끔 하기 위한 것 같은데 배달 음식에 비해 비싼 룸서비스 메뉴들에 조금 불만스럽기도 했지만 그 외에 숙소 디자인, 청결, 실내 수영장, 공용 수영장 등 모든 게 완벽했던 리조트였어서 배달 안 되는 것 정도는 그냥 상쇄시킬 수 있을 만큼 만족도가 1000%에 가까웠답니다.


아나만다라 깜란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룸서비스로 맛있는 음식도 즐겨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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