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박 3일로 강원도 영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엔 1박 2일로도 충분한 여행지 같았는데 막상 방문해 보니 2박 3일 동안 다 돌아도 체험하지 못한, 구경하지 못한 관광지들이 더 많았답니다. 지금부터 영월 여행 첫날을 코스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월 여행 서부시장
영월에서 가장 유명한 영월 서부시장입니다. 영월 여행을 간다면 한반도 지형과 서부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 필수 코스입니다. 영월 서부시장 휴무일, 영업시간 및 자세한 맛집 소개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월 서부시장 – 영월 빈대떡
이곳은 우연히 들어가게 된 가게입니다. 원래 서부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메밀전병 맛집 미탄집에 가고 싶었는데 오후 6시에 영업 마감이라 우연히 방문하게 된 가게랍니다.
빈대떡, 메밀전병, 메밀부침 이렇게 3개를 주문했는데 맛은 굉장히 평범했습니다. 진짜 맛집은 다음날 서부시장에 재방문해서 들러본 미탄집이었습니다.
영월 서부시장 – 일미 닭강정
영월 서부시장에서 미탄집 다음으로 유명한 식당은 일미 닭강정입니다. 닭강정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맛은 평범한 닭강정 맛이었습니다. 오히려 첫날 먹을 때보다 다음날 완전히 차갑게 식은 후 먹으니 조금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영월 서부시장 – 서부순대
이곳은 시장을 구경하다 우연히 보고 들리게 된 가게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눈길이 가던 곳이었습니다. 순대 국밥, 모둠 순대를 판매하는 곳인데 저희는 포장한 음식이 많아 순대 국밥을 먹기에는 어려워 모둠 순대 가장 작은 사이즈(가격 : 만 원)를 포장했습니다. 우연히 사게 된 순대였는데 첫날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순대와 모둠 고기, 내장 모두 연하고 쫄깃하면서 부들부들한게 제가 인생 살면서 먹은 순대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영월 서부시장 – 광명 닭발
닭발로 유명한 광명 닭발입니다. 영월 서부시장에는 닭발 골목이 따로 있습니다. 가게를 구경하다 보니 닭발 가게들 모두 닭발과 김밥을 함께 팔고 있어 주문해 보았습니다. 조리가 된 닭발이라 숙소에 돌아와 살짝 데워 먹기만 했는데 왜 닭발에 김밥을 함께 파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김밥을 찍어 먹으니 잊지 못할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2박 3일 영월 여행 코스 둘째 날 서부시장 미탄집, 청령포, 탄광문화촌, 사랑방식당, 고씨굴, 별마로천문대
이달엔 영월 스테이
다음은 영월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묵었던 이달엔 영월이라는 숙소입니다. 저희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고 가격은 2박에 약 3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레트로풍의 숙소라 기대했는데 2박 3일간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깔끔한 신식 느낌은 아니고 옛날 가정집을 숙소로 바꾼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 영월 여행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둘째 날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