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4월 봄 영월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영월 여행 코스 검색 중 영월 탄광문화촌을 알게 되어 방문했는데 매우 만족스럽게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영월 탄광문화촌 위치, 운영시간, 가격, 체험 후기 등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월 탄광문화촌
영월은 1970년대에 인구가 12만 명이었을 정도로 시멘트, 탄광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도시이나, 석탄 산업이 점점 줄어들며 현재는 인구가 4만 명이 안 되는 작은 군입니다. 그래서인지 영월 곳곳에는 전성기 시절 주사업이었던 시멘트와 탄광 모습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영월 탄광문화촌은 잊혀가는 탄광촌의 전성기 때의 각종 유물과 자료들로 복원해놓은 문화 관광지입니다.
✔️ 주소 : 강원 영월군 북면 밤재로 351 강원특별자치도탄광문화촌 ✔️ 운영시간 : 3월~10월 10:00 – 18:00 (매표 마감 17시) 11월~2월 10:00 – 17:00 (매표마감 16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33-372-1520 |

영월 탄광문화촌의 전체 지도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탄광 생활관으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탄광 생활관과 갱도체험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은 탄광과는 관련없지만 재미난 3D, 4D 체험 기구들이 있습니다. 가상현실 체험관은 해당 매표소에서 따로 매표를 해야 합니다.
주차장

영월 탄광문화촌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매우 크게 마련되어 있으며, 식당가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폐업한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르막길을 쭉 따라올라가면 탄광 생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표를 하게 됩니다.
탄광 문화촌 가격

구분 | 어린이 | 청소년/학생/군인 | 성인 | 비고 |
개인 | 1,000 | 1,400 | 2,000 | 경로 : 무료 |
단체 | 700 | 1,000 | 1,400 | 경로 : 무료 |
도민(개인/단체) | 500/300 | 700/500 | 1,000/700 |
탄광문화촌 입장권 가격입니다. 성인은 2000원, 청소년/학생/군인은 14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며 단체 및 도민은 조금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탄광 생활관, 갱도체험관 모두 구경해 보니 내부를 정말 잘 복원해놓아 2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영월 관광지였습니다.
탄광 생활관

첫 번째 코스인 탄광 생활관입니다. 이곳은 1960년대 마차 탄광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현해놓은 공간입니다. 규모가 꽤 컸으며, 광부들이 실제 사용하던 물건들을 기증해서인지 실제 그 시절처럼 현실감이 잘 느껴지던 공간이었습니다. 생활터, 방과 후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모습, 공동변소 및 수도, 배급 날 무엇을 했는지, 마차리에 있던 마차 초등학교 등등 재미있는 공간들이 많아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고 즐기기 좋았습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체험하기에 굉장히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상현실 체험관

다음은 가상 현실 체험관입니다. 이곳은 탄광 콘텐츠는 아니고 3D, 4D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험비는 3천 원이며, 마감시간은 오후 5시까지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영하지 않은 기구들이 많았고 한 가지 기구만 운영 중이어서 체험해 보았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나오는 입체 영상을 3D 안경을 쓰고 보며 모션 시뮬레이터를 타고 롤러코스터 타듯 체험하는 기구입니다. 1회에 약 4분 내외였으며, 총 16가지 영상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5번 영상이 재밌다고 추천해 주셔서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어서 4분 동안 타는 내내 친구들과 소리 지르며 즐겁게 체험했습니다.
갱도 체험관

가상 현실 체험관에서 갱도 체험관까지 가는 길은 약 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길 중간에 광차와 인차, 티플러, 권양기 등 탄광 장비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걸어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게끔 세심하게 전시해둔 느낌이었습니다.

갱도체험관입니다. 110m의 갱도에 레일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채탄작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갱도를 뚫는 모습, 석탄을 채굴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던 재미난 장소였습니다. 저는 실제 석탄을 채굴하는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채굴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체험이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던 체험관이었습니다. 그래도 1960년대 그 시절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영월 탄광문화촌 후기
생활관, 갱도 체험관 입장권 2000원, 그리고 가상현실 체험관 입장권 3000원 총 5000원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즐겼던 탄광문화촌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기 좋은 장소라 영월 가볼 만한 곳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영월 여행을 가신다면 여행 코스로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영월 탄광문화촌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박 3일 영월 여행 첫날 서부시장 맛집, 에어비앤비 이달엔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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