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 추락을 했습니다. 처음엔 ‘비상 착륙’이라고 기사가 났지만 내무부에서 ‘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으로 현재 정정을 한 상태입니다.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2024년 5월 19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지대에 추락을 했습니다. 현재 구조대가 급파되어 수색작업 진행 중이나 악천후와 험한 지형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16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까지 대통령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동아제르바이잔 주에 있던 댐 준공식에 참석 후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에 헬기 추락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통령 일행은 이날 3대의 헬기로 이동했고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만 추락하고 나머지 2대의 비행기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악천후로 수색 작업 어려움
헬기에 타고 있던 인원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외무장관 등 여러 인사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충돌 현장 근처에 최소 4개 수색팀이 접근해 수색 중이나 악천후와 험한 지형으로 인해 해당 지역 통행이 막혀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등 수색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대통령의 안전을 기원하면서도 이번 사건으로 인한 ‘국정 혼란은 없을 것’ ‘이란 국민은 걱정할 필요 없다’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