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가 아기 배변훈련을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특히 18개월 전후가 되면 아이가 화장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아기 변기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 역시 18개월 아기를 키우면서 배변훈련을 준비하며 여러 변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배변훈련 시작 시기와 방법을 헷갈려 하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아기 배변훈련 시작 시기, 아기 변기 사용 방법, 그리고 변기 선택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기 배변훈련 시기,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기저귀를 벗고 스스로 변기를 사용하는 과정은 모든 부모가 마주하는 큰 과제 중 하나입니다. 흔히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를 적기라고 말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치적인 월령보다 아이의 신체적, 심리적 준비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소변을 참을 수 있는 괄약근 조절 능력이 생기고, 자신의 배변 의사를 간단한 단어나 몸짓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보통 낮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기저귀가 젖어 있지 않거나, 배변 간격이 2시간 이상 일정해진다면 배변 훈련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좋은 신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이른 시기에 시작했다가 아이와 부모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기저귀 떼기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훈련을 시작하기 전, 우리 아이가 다음과 같은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신호가 보인다면 배변훈련 준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신체적 신호 : 기저귀가 젖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기저귀를 벗으려 하는가?
- 운동 능력 : 스스로 변기까지 걸어가서 바지를 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대근육 발달이 이루어졌는가?
- 인지적 신호 : ‘응가’, ”쉬’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본인의 상태를 의사 표현하는가?
- 배변 훈련에 대한 관심 : 화장실에 관심을 보이거나,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려 하는가?
저도 지금 18개월 아기를 키우며 위의 신호들이 보여 배변 훈련을 시작했지만, 유아 교육 전공자로서 관련 직업을 하면서 보니 배변 훈련을 할 때 부모가 조급함을 느껴 아이가 준비가 안됬는데 일찍 시작하거나, 아기가 준비가 되어 시작했더라도 다급하게 진행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신호가 보이면 아기 변기를 준비해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성향에 맞는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배변훈련 방법 단계별 실천 팁
배변훈련은 한 번에 성공하기보다 습관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아래의 방법을 단계별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1. 변기와 친해지는 시간 만들기
처음부터 배변을 기대하기보다 아기가 변기에 앉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아기 성향에 맞는 적절한 아기 변기를 미리 준비해두면 훈련의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게 됩니다.
2. 모방 학습
부모나 인형이 변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친밀감을 높여줍니다. 부모가 변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주거나, 놀이를 하며 아기 변기에 인형이 쉬/응가하는 놀이를 반복하면 아기도 이에 거부감없이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3. 일정한 시간대 시도 / 화장실 루틴 만들기
기상 후, 식사 후, 목욕 전 등 규칙적인 시간에 변기에 앉히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이런 시간에 규칙적으로 변기에 앉다보면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4. 폭풍 칭찬
성공 했을 때뿐만 아니라, 변기에 앉으려 시도한 노력 자체를 크게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 여기서 크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억지로 시키지 않는 것인대요. 배변 훈련 자체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가 거부하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사용해본 아기 변기 후기 : 두리 사운드 변기와 바브레 변기
배변 훈련의 시작은 아이가 변기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 검색 끝에 육아맘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두리 사운드 변기와 바브레 변기 두 가지를 모두 주문해 사용해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상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용 메인 변기로 적합한 두리 사운드 변기
두리 사운드 변기는 실제 변기와 유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아이의 모방 심리를 자극하기에 최적입니다. 변기 뒤쪽에 있는 물 내리는 버튼을 누르면 물 내리는 소리와 함께 나오는 칭찬 사운드는 아이가 배변을 하나의 성취감 있는 놀이로 인식하게 도와줍니다. 집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묵직한 안정감을 주는 이 제품을 메인 변기로 추천합니다.
이동 및 외출용으로 유용한 바브레 변기
훈련 중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브레 변기는 두리 변기보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휴대가 매우 간편합니다. 외출이나 여행 시, 혹은 거실에 보조 변기가 필요할 때 세컨드 변기 느낌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물소리가 나지 않는 다는 점이 아쉽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서 외출/여행용으로는 적합해보입니다.
이론적인 특징도 중요하지만, 실제 거실에 두었을 때의 크기나 아이의 반응이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바브레와 두리 변기를 며칠간 직접 사용해 보며 찍은 생생한 비교 사진과 사용 후기를 아래 글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구매 전 디테일한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배변 훈련 시작 아기 변기 추천! 바브레 vs 두리 사운드 변기 사용 솔직 비교 후기
아기 배변훈련 시기 정리
아기 배변훈련은 빠르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화장실 습관을 만들어 주는 과정입니다. 유아교육 관련 직장에서 일하다보니 아이들은 자기만의 속도로 배변훈련을 하게 되어 있고, 결국 성공을 해내는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그러니 타인과 비교하지 마시고 아이마다의 발달 속도를 인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아기 배변훈련 시기 및 방법 총정리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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